노동당7기대표단선거부대표후보김한울_480x620

 

○ 성 명 : 김 한 울

○ 소 속 : 서울시당 종로중구당원협의회

 

○ 주요경력

 

전) 노동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전) 노동당 서울시당 종로중구당원협의회 사무국장

현)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

현) 서울시 시민참여옴부즈만

중고등학생복지회 창립 회원

 

 

출마의 변 및 공약

 

어제와는 다른 노동당을 위해 다시 도전합니다.

 

노동당 7기 대표단 부대표(일반명부)를 준비하는 김한울입니다.
어깨 너머로 거울보기

지난 대표단 선거를 마치고 반년을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대표단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당원 여러분께는 각자의 해석과 소감이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혼란스러운 마음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반 년 만에 당 대표단 선거가 반복되는 현실에 비감이 어린 감정을 느낍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쩌면 그것은 우리를 단단히 엮어주고 있다고 믿었던 강령과 이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음을 뒤늦게 확인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선언도 그에 맞는 실천과 현실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면 공언(空言)에 그치고 맙니다. 공언의 우를 피하기 위해 누구나 할 수 있는 만큼의 실천에 누구나 할 수 있는 만큼의 설명을 붙이는 것은 거꾸로 기운 빠지는 이야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선언과 실천은 톱니처럼 서로가 단단히 맞물려 앞으로 나아갈 때에만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간의 노동당에 대해 조금 가혹하게 평가를 해봅시다. 평등.생태.평화의 당 강령을 실천으로 떠받치지 못한 채 ‘현실정치의 벽’이라는 불가능의 인식 앞에서 초라한 목표를 세우고 그 마저도 ‘수습’하느라 급급했던 모습은 그런 점에서 분명히 반성적으로 되새겨져야 합니다.

혼란스러운 당의 현실을 두고 손쉽게는 누군가를 탓함으로써 모든 평가와 반성을 먼지 쓸 듯 치워버릴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답답한 속이 뚫리는 듯 시원하고, 막막한 현실을 잊게 해 위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태도로는 우리 스스로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일 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공과 실패를 막론하고 오늘에 주어진 현실의 배경을 스스로를 비추는 거울로 바라볼 수 있을 때에 우리는 더 나은 모습으로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당적 실천으로 당 중심성의 구심을

긴 말을 짧은 말로 옮겨적어 봅니다. 당원이 공유하는 강령이 아니라 당원이 공유하는 실천이 부족했습니다. 손을 맞잡아야 함께 달리면서 끌어주고 당겨줄 수 있는 것과 같이 노동당을 표현하는 강령과 선언에는 실제 맞잡은 손과 같은 실천의 끈이 약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정치적 구심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하나의 당에 모였을 뿐 당의 움직임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가장 먼저 반성해야 합니다.

저는 노동당에 결의와 연대와 투쟁이 욕심 만큼 충분하지는 않았어도 위기를 초래할 만큼 부족하거나 미흡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당력이 충분치 않아 모두에 닿지 못할 지언정, 닿는 한에서는 누구 보다도 잘 싸워왔고 단단하게 연대해 온 당이 또한 우리 노동당임을 알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당에 모여 있다면 그에 걸맞는 당의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강화시켜나가는 것이 바로 ‘당 중심성’이자 ‘당을 당답게’ 만드는 일의 기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다르게 하기

어제와 같은 오늘이 오늘과 다른 내일을 그려볼 수 없다면 우리는 절망합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에도 오늘과 다른 내일을 그려볼 수 있다면 우리는 희망합니다.

희망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들여다 본 우리 노동당의 현실은 어쩌면 엉킨 실타래 같습니다. 당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진보가 처한 현실에도 같은 비유를 쓰는 것 역시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이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없는 것이라며 실귀퉁이를 끊어내려고 했던 것일까 생각하게도 됩니다.

엉킨 실타래를 푸는 일은 어렵습니다. 언제든 엉킨 실을 버리고 새로운 실을 집을 수 있다면 하지 않아도 될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노동당의 운명을 풀어 내야만 하는 처지입니다.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인내와 끈기를 잃지 않되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고 다르게 시도할 줄 알아야 하며,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차분하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노동당은 인내와 끈기로 여기까지 왔지만 충분히 빠르게 잘못을 인정하고 다르게 시도해 보았는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당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막혔을 때는 돌아가더라도 가야할 길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지혜란 말 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초지일관일 필요는 있어도 천편일률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다른 표정을 짓지 않으면 마주 앉은 이의 표정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차분함은 조급해하지 않고 구체적인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냉철함입니다. 지금의 노동당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에 따라 우선적인 실천의 과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확인되어야 할 과제의 최우선이 당 중심성 회복으로 당의 구심을 강화하는 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총선과 대선을 책임있게 준비하는 대표단

7기 대표단은 흔들리는 당의 기초를 다시 단단히 다지는 데에 집중함과 동시에 노동당이 대중적으로 유의미한 정치적 집단으로 확인받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관철시켜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대표단은 임박한 2016년 총선을 지나 2017년 대선에 못미치는 임기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선의 경우 최소 6개월 전에는 큰 흐름이 결정된다고 할 때, 실제 2017년 대선 대응의 방향까지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2016년 총선은 당장 본 선거기간 이전의 준비기간을 5개월 밖에 남겨두지 않은 채 임기가 시작됩니다. 조급함에 휩쓸리지 않고 준비하기 위한 그야말로 최소한의 시간만이 남아 있는 셈입니다.

노동당은 정당입니다. 당 내부의 문제에만 집중하기에는 중요한 외부적 조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당원의 적극적인 지지 뿐만 아니라 당 바깥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조직하고 실현시켜 내야 합니다. 이는 유의미한 정당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고민이자 정당으로서의 존재 조건에 대해 확인하는 중요한 조건입니다. ‘노동’이 방향타라면 ‘당’은 중심축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유일한 사회주의 정당으로서 당 정치의 영역에서 우리의 역할을 부족함 없이 다 해야 할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제와는 다른 노동당, 어제와는 다른 오늘에 지지를

당을 중심으로 당 다운 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기초부터 튼튼히 또한 새롭게 당 다운 당을 만들어가는 데에 제가 가진 것을 쏟아넣겠습니다. 명실상부한 가장 젊고 진보적인 정당 노동당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뛰겠습니다.

그간 서울시당 사무처장으로 직접 실험하고 경험했던 것들은 역시 지난 선거에서 각 광역과 당협의 당원과의 어렴풋이 공감하던 고민을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노동당을 만들겠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노동당을 지지해주십시오.

 

공약 하나. 당의 기초 재구축

노동당은 지금까지의 조직 형태와 사업 방식을 다시 고민해야 합니다. 노동당의 조직 틀은 민주노동당의 틀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시대 중 진보정치가 물질적으로 가장 큰 풍요를 누리던 때의 것입니다. 현실은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당의 형편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대도 바뀌었습니다. 진보정당에 대한 요구가 바뀌었고 그에 부응하기에 가장 적절한 당의 틀 역시 예전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산길을 걷던 그대로 물길을 갈 수는 없고 그 반대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장 빠르고 강하게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이 달라졌으니 그에 맞게 조직과 사업 방식을 재조정하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의 영역에 있습니다.

당의 기초부터 다시 살펴서 노동당이 가장 잘 움직일 수 있는 조직 형태와 사업 방식을 구축하겠습니다.
공약 하나. 당원이 새로운 경험을 얻는 당

당원은 단순한 후원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단체도, 협동조합도 회원 혹은 조합원을 단순 후원자로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원은 정치적인 입장을 가지고 당을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로 받아들임과 동시에 당의 구성원으로서 당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함께 나누어지는 가장 적극적인 지지자이자 당 조직의 가장 든든한 배후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당 활동 모델은 당원에게 당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경험, 당원으로서의 권리 행사와 책임 공유의 계기를 적절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원 자격을 유지하는 것 외에 다른 여력이 없는 당원도 있지만, 당을 통해 실천의 여지를 얻고자 입당을 했음에도 변변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당 활동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당원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당원들에게 ‘당’이라는 공간을 경험하고 그에 자극받아 더 적극적인 활동으로 나아가는 기회를 막아서는 안됩니다. 당원이 학교에서, 직장에서, 자신의 일터에서 얻지 못하는 새로운 경험을 얻게 되는 당이 되어야 합니다. 그를 통해 당의 활동에 더 폭넓게 함께하고 활동의 저변을 넓혀나갈 수 있는 기틀이 다져질 수 있습니다. 당에서 출발하는 대중적 기반의 시작입니다.
공약 하나. 노동의 시선으로 당 정체성 강화

사회에는 많은 모순이 있고 그만큼의 문제제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제기가 충분히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거나 이에 답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수한 모순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당의 시선은 노동의 가치로 모든 것을 돌려놓는 것을 경계하며 어떠한 해석도 노동의 가치와 괴리되지 않는 기준점을 잡아야 합니다. 그 시선이야 말로 노동당을 노동당 답게 만들기 위한 출발이자, 우리가 발언하고 실천해야 할 지점을 명확히 밝혀주는 등대가 될 것입니다. 그를 통해 노동이 다른 가치와 경합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아름다워야 함을 증명함으로써 진보정당 중 하나가 아닌 노동당만의 존재가치를 확인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통질문

 

1) 후보가 생각하는 2~3년간의 노동당의 위상(대중정당? 사회운동정당? 또는 그 무엇?)을 밝혀주시고, 향후 노동당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3가지 사업을 꼽고, 그 이유와 간략한 추진 계획을 밝혀 주십시오.

 

운동은 대중정당의 경로이고, 대중은 운동정당의 기반입니다. 대중에 기반한 선명하고 유의미한 운동의 궤적을 만들어내는 것이 향후 2~3년 간 노동당이 자리잡아야 할 대외적인 위상의 가장 간명한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공약에서도 밝혔듯이 먼 길을 떠나기 위해 혹은 100미터를 달리기 위해 운동화 끈을 고쳐 메듯, 당의 혁신으로 탄탄한 기반을 확보해야 합니다. 더 이상 자체적으로 활동력을 회복할 수 없는 부위는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해서 전 당적인 활동력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재정의 문제이기도 하고 조직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고 고민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계급 안에서 다시 계급을 가르는 것으로도 모자라 세대 마저 계급적대로 바꾸어버리는 시절입니다. 그 분리와 단절의 틀을 그대로 받아 이고서는 근본적인 대안은 불가능합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가 승리를 만들어낸 바 있습니다. 영세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연대의 가능성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이미 미래는 준비되고 있습니다. 노동당이 힘있게 중심에 서야 합니다.
당 뿐만 아니라 진보 전반이 지지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중심적 가치를 넘어 다양한 가치를 쥐고 부문의 전문성으로 뛰어든 다양한 세력들은 고립되고 있습니다. 과거가 집중에서 분산이었다면, 다시 집중이 아니라 분산에서 합력으로 새로운 순환을 만들어내야 할 때입니다. 정책정당은 구체적인 정책 역량의 확보 보다는 이미 곳곳에 산재한 역량을 모아 정책의 시장을 여는 것으로도 가능합니다.

2)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등 2016년 이후 3대 선거가 잇따라 치러집니다. 또한, 지난 당대회에서는 총선계획이 제출되어 통과된 바 있습니다. 후보가 생각하는 노동당에 있어서의 전체적인 총선의 의미와 대응방안 및 과제에 대해 입장을 밝혀 주시고, 아울러, 타당과의 선거연합에 대한 입장, 선거연합의 조건도 밝혀 주십시오.

 

노동당의 위기는 사실 정당정치의 위기의 번역일 것입니다. 정당정치 자체에 등을 돌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앞두고 있는 세 번의 선거, 특히 결정적으로 노동당이 획득한 진보정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2018년 지방선거는 최종적인 심판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공약을 통해 ‘노동의 시선’, ‘노동당의 시선’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존재의 이유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기초가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선과 나아가 대선에서 보여줘야 하는 우리의 핵심입니다. 각각의 선거 결과가 반전을 이루어내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2018년 반전을 위한 자산을 축적하는 과정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선거 준비의 과정을 기획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수정치의 공천 놀이에 ‘당원의 손으로 직접 뽑은 후보’가 가지는 힘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기만적인 구호이나마 새누리당은 ‘공천권을 국민에게’를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멀리 있는 미래를 당겨올 수 있어야 합니다.
타 당과의 선거연합은 기본적으로 상호존중과 신뢰의 기반을 형성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그 폭과 깊이를 더할수록 그 효과 역시 커질 것입니다.

3) 노동당 조직 상황과 더불어 재정 상황이 매우 열악합니다. 이에 대한 향후 2년 동안의 대안을 제시해 주십시오.

 

당의 기초를 재구축하는 데에 있어 재정 계획은 빠뜨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재정의 흐름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흐름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원칙이 필요합니다. 당 내적으로든 당 외적으로든 효과가 분명한 흐름들을 강화해야 합니다. 재정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중장기적인 당원배가와 당비인상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서 내부차입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난 것으로 압니다. 현실적인 상환 계획을 갖추지 않은 내부차입은 재정 문제를 확장시켜 당 활동 전체를 악순환에 빠뜨릴 수도 있는 위험을 지닙니다. 회계규정을 강화하고 이를 일상적으로 확인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정치활동의 활성화가 결과로 도출되어야 합니다. 당원의 안정적인 당비 수입으로 노동당의 실천을 가감없이 펼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입니다. 다만, 그 전까지 재정 문제로 인한 위기가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4) 박근혜 정부는 남은 임기 기간동안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에 승부수를 보려고 합니다. 노동당은 이러한 ‘개악국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노동당의 노동구조개혁의 얼개는 어때야 하는지 간략히 설명해 주십시오.

 

마른 수건을 짜내다 못해 모자라 마른 수건이 찢어질 상황입니다. 대안을 찾지 못하면 임기응변에 기대기 마련입니다. 근본적인 대안으로 포장된 실제는 갈등의 수단화입니다. 노동개악의 문제는 하나의 정책적 의제를 넘어 절대 다수의 삶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입니다.
임금 수준에 관계 없이 노동이 연대하여 노동 전체가 서로 강화될 수 있는 연대가 절실합니다. 비현실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노동시간 단축과 차별철폐를 통해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개악은 필연적으로 도출되지 않았습니다. 경제 실정을 덮기 위해 고안되었을 뿐입니다. 분할과 대립을 통해서 허물을 덮으려는 얕은 수를 연대로 깨어버립시다.

5) 정개특위에서 선거법 개정, 정당법 개정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노동당이 관철해야 할 최대목표와 관철하기 위한 방법, 노동당의 최소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추가 과제가 있다면 추가언급해도 좋습니다.)

 

정치관계법 개혁에서 정치적 이해 관계가 정반대로 교차하고 있습니다. 개정을 개악의 적기로 삼으려는 보수정당에 비해 정치관계법 개혁의 수혜자가 될 다수 국민의 이해는 유의미하게 개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비례대표제에 있습니다. 스스로가 불러일이킨 정치 혐오를 자기 방어의 근거로 삼고 있는 보수정당의 철옹성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비례대표제의 전면화를 최대한 관철시키는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최소한 중기적인 의제 전략이 필요합니다. 선택할 폭과 선택 받을 폭을 누릴 수 있는 모두가 최대한 연대하여 함께 이루어나갈 수 있는 과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