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명 : 홍 원 표
○ 소  속 : 경기도당 고양파주당원협의회

 

○ 주요경력

<핵심 약력>
2011. 12. – 2015. 2. 전) 노동당 정책실장
2010. 1.  – 2011. 8. 전) 진보신당 정책위원
2004. 5.  – 2007. 11  전)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
2014. 6.    경기도 광역의원 출마

<경력>

2008. 5. – 2009. 12.  전) 함께일하는재단 정책연구원
2002. 3. – 2003. 9. 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
2001. 7. – 2002. 2.  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원

 

 

 

출마의 변 및 공약

 

노동당 7기 대표 후보로 나서며 당원 동지들에게 인사 드립니다.

 

세 번의 당직 세 번의 사직

2004년 민주노동당 당직을 시작했습니다. 2007년 대선을 코 앞에 두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가장 진보적이고 가장 상식적이던 나의 당은 더 이상 진보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았습니다.

2010년 다시 당직자가 되었습니다. 노동 정책 담당자가 필요하다는 요청이었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2011년 여름,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었습니다.

2011년 가을, 그만둔 지 석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비대위가 구성된 당은 그야말로 비상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업무를 담당했던 정책위원회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습니다. 김혜경 비대위 체계에서 자원활동을 시작했고, 홍세화 대표가 취임하면서 다시 채용 지원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2015년 봄, 세번째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당직과 사직이 세 번 반복될 동안 나의 당은 계속 작아졌습니다. 함께 세상을 바꾸자고 했던 많은 동지들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 달라 떠나갔습니다. 의지가 충만했던 동지들이 무력함으로 떠나갔습니다. 싸우기도 했고, 말리기도 했었지만, 달리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들과 마찬가지로, 그리고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원 동지들과 마찬가지로, 저는 많이 아팠습니다.

재건과 재정립이 필요합니다

창당 이후 지난 7년 동안 당은 나아가기보다는 흔들렸고, 성장하기보다는 왜소해졌습니다. 조직이 겪은 갈등과 혼란을 채 극복하기도 전에 또 다시 갈등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스스로를 추스르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자원을 투자하고 노력을 다 했지만, 연이은 갈등과 혼란의 크기는 여전히 컸습니다. 그리고 앞 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 또 다시 많은 동지들이 당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혼란 위에 서 있습니다.

당의 재건이 필요합니다.

축소된 조직과 취약한 재정을 고려해 당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정비하겠습니다. 관련하여 비대위에서 준비하고 있는 개선안을 적극 수용하고 집행하겠습니다.
활동가 양성에 주력하겠습니다. 몇 번의 혼란 속에서 많은 활동가들이 떠났습니다. 남은 활동가들이 그들의 빈 자리를 채우며 소진되고 있습니다. 짐은 나눠지고 지혜는 합칠 동지들을 만들겠습니다.
민주주의를 강화하겠습니다. 민주주의 확대를 주장하는 당의 제도가 부끄럽게도 저들의 민주주의와 형식상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투명한 소통과 결정을 위해 당원의 의사를 더욱 잘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이 함께 해야 할 대중운동과의 ‘정치적’ 관계를 복원하고, 당 본연의 역할인 정치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과 중앙에서 정치를 기획하고 실천하는데 당의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여해야 합니다.

당 가치의 재정립이 필요합니다.

당은 새로운 진보정당의 가치로 평등 생태 평화를 내걸었습니다. 당의 정책은 이러한 가치가 노동자 민중의 연대 의식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물질적 토대를 그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당의 정책은 통합적이라기보다는 병렬적이고 개별적입니다. 당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단일 정책에 대한 검토와 찬반 논의를 넘어 우리 당이 만들어 갈 평등 생태 평화 공화국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진보정치의 재정립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약속하면서 당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약속했던 새로운 진보정치는 이념과 가치의 재정립, 민주주의의 확립, 그리고 기존 운동이 포괄하지 못 했던 피억압층에 대한 적극적 대변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운 진보정치를 위한 질서 재편에 대한 의지가 있었습니다.

현실에는 이미 우리를 포함한 다수의 진보정당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진보적 가치에 기반한 정치라는 점에서 다수 진보정당의 존재는 그 자체로 의미있는 일이며,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다수 진보정당이라는 현실이 대중조직과 운동세력에게 혼선을 주고 진보정당 간의 출혈 경쟁을 야기한다는 부정적 측면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는 조직 통합만이 유일한 해법처럼 제시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그 해법이 갖는 파괴적 속성을 가장 극명하게 체험해 왔고 가장 많은 아픔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수의 진보정당이 자신의 정체성을 포기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공존과 상생의 진보정치 질서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노동당은 가장 많은 아픔을 겪었지만, 바로 그 때문에 진보정치 공존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서야 하고, 또 나설 수 있는 정당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평등이며, 우리의 힘은 연대입니다

갈등이 있는 곳에서 우리는 언제나 더 억압받는 사람들 곁에 서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대다수의 노동자 민중이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는 한국 사회지만, 그 중에서 어떤 이들은 더 힘들고, 더 팍팍하고, 더 암울합니다. 당의 시선은, 당의 발길은 더 낮은 그 곳으로 향해야 합니다. 우리의 정치가 시작되어야 할 곳은 바로 그곳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그들이 더 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수정치가 세대를 대립시키고, 지역을 나누고, 성적 지향을 구분하고, 정상과 비정상을 대립시킬 때, 우리가 나누어야 할 선은 단 하나, 그들과 우리입니다. 우리의 정치는 우리가 더 큰 우리와 만날 때 힘이 된다는 것을 알리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힘은 연대고, 우리의 미래는 평등입니다.

다시 당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제가 가진 어떤 능력이 그나마 쓸모가 있다면 대체로 당에서 배운 것일 겁니다. 받은 것을 다시 돌려주고 싶습니다.’

세 번째 당직을 시작할 때 썼던 지원서의 일부분입니다. 제가 당에서 배운 것은 단지 정책 보고서를 만드는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민주적 의사결정이 갖는 중요성을 배웠고, 집중력 있는 정치 기획의 힘을 보았습니다. 지역에서 당원들이 만들어가는 일상적 진보정치를 들었고, 선거를 통해 당의 정치 비전을 확장하는 일을 함께 했습니다. 대중조직과 맺는 정치적 관계를 고민했고, 국회에서 보수정당을 상대로 벌이는 진보정치를 보좌했습니다. 대중 정치인의 중요성과 동시에 정치인에 의존하는 정치의 한계를 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당원들의 신뢰와 화합이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진보정치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우리의 정치를 힘 있게 만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가 보고 듣고 배운 것을 다시 나누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들도 함께 해 주십시오. 노동당이 다시 한번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 싸우는 사람의 벗으로 당당히 설 수 있게 함께 해 주십시오.
<핵심 공약>

1. 일상적 정치 활동 강화, 당 활동가 양성을 통한 당 역량 확대
2. 중앙당 및 당부의 구조/재정 개혁, 당 내 민주주의 확대를 통한 당 혁신
3. 평등 생태 평화 공화국 가치를 통합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노동당 비전 확립
4. 사회운동 및 대중조직과의 정치적 관계 확대 및 정책 네트워크 형성
5. 다수 진보정당이 공존과 상생하는 제2기 진보정치 질서 확립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통질문

 

1) 후보가 생각하는 2~3년간의 노동당의 위상(대중정당? 사회운동정당? 또는 그 무엇?)을 밝혀주시고, 향후 노동당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3가지 사업을 꼽고, 그 이유와 간략한 추진 계획을 밝혀 주십시오.

 

– 저는 오랫동안 당의 위상이 사회운동적 대중정당이어야 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 모든 좌파 정당은 사회운동의 성과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노동당 역시 마찬가지이며, 이는 ‘인간 해방을 위한 모든 노력, 그 성과와 기억을 계승’한다는 당 강령에서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저는 출마의 변에 이 강령의 의미를 ‘갈등이 있는 곳에서 우리는 언제나 더 억압받는 사람들 곁에 서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라고 풀어 썼습니다.
– 동시에 당은 대중정당이기도 합니다. 노동당의 정치는 우리가 대변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해가 곧 전체 민중의 이해와 맞닿아 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또한 당이 추구하는 권력은 언제나 대중의 참여와 통제를 전제로 합니다. 우리가 함께 하려는 사람들이 곧 대중이고 우리가 만들려는 권력이 곧 대중의 것이라는 점에서, 당은 처음부터 대중정당일 수밖에 없습니다.
– 하지만, 향후 2~3년간 이러한 당의 위상을 부합하는 역량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이 중요합니다.
– 우선, 당의 재건이 필요합니다. 수차례의 당내 갈등과 진통으로 당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위축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혁신이 필요합니다. 시도당 및 당협의 효과적인 통합운영 및 중앙당 조직개편, 그리고 현실적 재정구조 확립으로 기민하고 활력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당 내 민주주의를 강화해서 조직 내 신뢰를 확보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역과 중앙 모두에서 일상적 정치 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자원을 집중해야 합니다.
– 둘째, 진보정치의 재정립이 필요합니다. 현실에는 이미 우리를 포함한 다수의 진보정당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진보적 가치에 기반한 정치라는 점에서 다수 진보정당의 존재는 그 자체로 의미있는 일이며,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다수 진보정당이라는 현실이 대중조직과 운동세력에게 혼선을 주고 진보정당 간의 출혈 경쟁을 야기한다는 부정적 측면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까지는 조직 통합만이 유일한 해법처럼 제시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그 해법이 갖는 파괴적 속성을 가장 극명하게 체험해 왔고 가장 많은 아픔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수의 진보정당이 자신의 정체성을 포기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공존과 상생의 진보정치 질서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노동당은 가장 많은 아픔을 겪었지만, 바로 그 때문에 진보정치 공존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서야 하고, 또 나설 수 있는 정당입니다.
– 셋째, 사회 각 분야에 걸친 정치/정책네트워크를 구성하여야 합니다. 원외정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운동세력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대중운동 조직과의 정치적 관계를 복원해 정치와 운동의 발전을 꾀하고, 당의 지향인 평등 생태 평화 공화국의 종합적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사회 곳곳의 다양한 정책 자원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2)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등 2016년 이후 3대 선거가 잇따라 치러집니다. 또한, 지난 당대회에서는 총선계획이 제출되어 통과된 바 있습니다. 후보가 생각하는 노동당에 있어서의 전체적인 총선의 의미와 대응방안 및 과제에 대해 입장을 밝혀 주시고, 아울러, 타당과의 선거연합에 대한 입장, 선거연합의 조건도 밝혀 주십시오.

 

– 2016년 선거는 대중들에게 작은 원외정당인 노동당의 존재이유를 묻고 확인 받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총선 결과에 따라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 대한 당의 대응력 역시 달라질 것입니다.
– 당선 여부나 득표율을 이후 당 발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자, 성장 동력 확보의 주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즉 중장기적 생존전략의 출발점으로서 총선의 결과는 중요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보다 치밀하고 분명한 기획과 방안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동시에 총선은 당의 이념과 지향을 대중에게 심판 받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총선계획은 정책을 몇 가지 나열하는 수준에서 이야기될 수 없습니다. 당의 이념과 지향이 분명히 드러나는 의제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유권자의 설득과 동의 확보, 이를 위한 절차와 과정의 체계적 구성 등을 중심에 두고, 일상의 사업과 선거시기의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 총선이 갖는 두 번째 의미는 다수 진보정당 공존의 질서 형성의 계기입니다. 다수의 진보정당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각 정당들이 출혈경쟁하지 않고 지지자들에게 혼선을 줄이면서 공존할 이유를 설득해야 합니다. 공존의 질서 구축은 대중조직에게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요구하기에 보다 수월한 환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노동당의 입장에서는 이는 실리적으로는 외적 성장 환경을 유리하게 조성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 이 실험은 총선 한 번에 국한되지 않고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총선 결과와 향후 정계의 흐름에 따라 아직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이 지역정치에서 명실상부한 3세력으로서 부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광역단체장 적록 공동 후보 같은 전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실험을 위해서는 당의 선거 전술이 보다 유연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거를 치러야 하는 이유와 목표 성과를 단순화하고 이를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방면으로 검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구 출마는 승리를 전제로 하는 확실한 원 포인트 집중, 비례득표는 초당적 결의를 통한 진보정치 전체의 발전과 연동하여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노동당 조직 상황과 더불어 재정 상황이 매우 열악합니다. 이에 대한 향후 2년 동안의 대안을 제시해 주십시오.

 

– 당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재정 안정화를 위해 단기, 중장기의 기획이 필요합니다.
– 노동당은 당원들의 당비로 운영이 됩니다. 당원이 늘어나거나 당비가 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원들이 활력을 찾아야 하고, 당이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이는 결국 당의 정치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당 운영에서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하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처방들은 단기적 성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 단기적으로 재정운영의 현실화가 필요합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치기획 중심의 중앙당 조직 재편, 교부금제도의 조정 등 지출 구조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한편 수입구조에서 역시 상환계획이 수반되지 않는 차입 또는 돌려막기에 불과한 내부차입구조를 일신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재정 운영 과정과 결과는 투명한 운영하고 일상적으로 점검받아 당원들의 이해와 공감을 받아야 합니다.
–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당비 인상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합니다. 최저한선 일괄 인상 또는 매해 일정 비율 인상 등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 당원 참여와 후원을 통한 정치 기획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한 방안입니다. 동의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당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활성화함으로서 당원 참여와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 중장기적인 재정운영과 관련하여 당원 및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진단과 평가를 실시해, 중장기 재정안정화 방안에 대한 자문 및 현실적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박근혜 정부는 남은 임기 기간동안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에 승부수를 보려고 합니다. 노동당은 이러한 ‘개악국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노동당의 노동구조개혁의 얼개는 어때야 하는지 간략히 설명해 주십시오.

 

– 박근혜 정부가 내건 ‘노동개혁’은 더 많은 유연화를 목적으로 하며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노갈등과 세대갈등을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임기의 절반 동안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 한 박근혜 정부가 돌연 표적을 노동으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또한 2016년 총선이 이제 반년 남짓 남았다는 점에서 노동계급에 대한 이번 공격은 매우 집요하고 강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저는 출마의 변을 통해 ‘보수정치가 세대를 대립시키고, 지역을 나누고, 성적 지향을 구분하고, 정상과 비정상을 대립시킬 때, 우리가 나누어야 할 선은 단 하나, 그들과 우리’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정규직/비정규직 대립의 프레임을 안정적인 장년 / 불안정한 청년의 프레임으로 고스란히 바꿔 국민을 현혹하고 노동자를 고립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 이에 당은 노노연대와 세대연대를 대안의제로 제시해야 합니다. 즉 월 소득 200만원에도 미치지 않는 천만 노동자들과 소득상위 10% 안에 드는 노동자들의 연대,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연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 원청과 하청의 연대, 영세자영업자들과 알바노동자들의 연대가 우리의 의제가 되어야 합니다.
– 이러한 의제를 현실화하는 방안으로 가장 강력하게 주장할 것은 노동시간 단축과 차별철폐입니다. 획기적인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실업의 감소, 영세자영업 비중의 축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노동시간 단축이 소득의 감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임금구조의 혁신도 필요합니다. 또한 임금구조 혁신은 계층과 지위에 따른 차별을 철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조직의 정치적 변혁과 노동자정치세력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당이 제출하고 만들어야 나가야 합니다.

 

5) 정개특위에서 선거법 개정, 정당법 개정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노동당이 관철해야 할 최대목표와 관철하기 위한 방법, 노동당의 최소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추가 과제가 있다면 추가언급해도 좋습니다.)

 

– 당은 이미 2012년 총선에서 전면비례대표제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전면비례제는 보수정당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현행 선거제도에 대한 개혁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유권자의 대의를 보다 정확히 반영한다는 점에서 현행 제도에 비해 훨씬 나은 제도입니다. 당으로서는 전면비례대표제의 도입이 제도권 진입에 좀 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는 단지 의석을 확보한다는 의미를 넘어 노동당으로 상징되는 정치와 사회운동의 제도권 진입 교두보 확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따라서 정치관계법과 관련한 당의 최대 활동목표는 전면비례대표제 내지 비례대표의 획기적 확대가 될 것입니다.
– 하지만, 전면비례대표제에 대한 낯설음과 대중들의 정치혐오가 팽배한 상황에서 이 의제가 현실화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중들에게 전면비례대표제의 의미와 가치, 실효성에 대해 설득하고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는 당의 비상한 기획과 활동이 필요함과 동시에 다른 정당 및 사회세력과 연대하여 의제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정당으로서는 녹색당과 정의당, 민주노총을 비롯한 제 사회세력과 함께 대중에게 직접 다가가는 정치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겠습니다.